2014년 늦은 여름부터 시작된 둘째 아이(남자 6세)의 두드러기...
조금씩 올라오던 두드러기가 늦은 가을엔 몸통을 중심으로 얼굴까지 올라오는 상황에 이르러 대학병원을 가게 되었다.
대학병원 피부과를 방문하니 일단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여 긴 시간동안 기다려서 나온 결과가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일단 약를 처방해 줄테이니 먹고 바르라고 로션을 처방해 주셨다.
그런데 처방해 주신 약이 스테로이드.. 아무리 소량이라 하더라도 부담이 되었지만 아이가 가려워서 힘들어하는것보단 낫겠다 싶어 약을 먹였다.
그러나 약을 먹을때만 두드러기가 사라지거나 올라오지 않고 중지하면 똑같은 증상이 매번 반복되는 상황...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두드러기는 한약이 좋다는 인터넷 글들을 보고 2015년1월17일 드디어 두기한의원을 방문하였다.
대학병원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진료시간이 여기서는 원장님의 세세한 설명과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긴 시간동안 말씀해 주시고 약을 처방할수 있었다.
솔직히 긴싸움이 될거란 생각을하면서 아이게에 약을 먹이고 있던중 아니 왠걸..
몇일 먹이고 나니 두드러기가 15개 미만으로 나다가 다시 들어가고 점점 나오는 갯수가 줄더니 한달도 채 안돼서 두드러기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는다...
진심 내눈을 의심할수 밖에.. 정말 엄지 척이다.
곧 치료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렇게 아무탈 없이 잘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신 세심하고 자상한 원장님과 친절한 한의원 가족 여러분~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