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두드러기!!
김주옥 | 2016-01-08 19:49

34년을 지나면서 두드러기뿐만 아니라 몸에 나는건 손에 꼽을만큼한 뽀루지 정도였는데..

갑자기 원인모를 두드러기가 시작되면서 부터 너무나도 걱정이 되었어요.
5월쯔음해서 시작한 수영때문인가?라고 생각도 들고.. 얕은 지식으로 인터넷을 뒤져가며
가까운 피부과를 전전긍긍하며 일반적인 처방(가려움 진정제) 정도 였는데..

처음 병원에 갔을때만 해도 만성으로 번지기전에 잘 왔다면서 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뭐.. 생전 처음 겪어보는 두드러기니,, 약을 먹으면 낫겠지..란 생각이었어요.
약을 처방받으며 경과를 지켜보러 가는것도 3주째... 전혀 호전되지는 않고 심각해져만 가고요.
처음에는 다리에만 나던 두드러기가, 팔에 나기 시작하더니.. 온 몸으로 퍼지기 시작하니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평소 간지러움도 잘 참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다리에 피가 날 정도로 긁어대기 시작하니 끝이 없더라구요..
너무 심각했던터라 알러지 검사도 했어요. 하지만..뭔가 나왔을거라는 제 희망과는 다르게..
어떠한거에도 반응이 없었죠..ㅡㅡ
당연히 그럴게.. 34년동안 먼지 많은곳에 있어도, 가장 약해보이는 얼굴마저도 어떠한 화장품에도
크게 탈이 나본적이 없었으니..그렇다고 못먹는 음식도 없었구요..
이제 가던 병원도 믿지도 못하겠는데다가 원체 진통제에 대해 좋은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던터라..
약을 끊고 면역력을 증가시켜보자! 라는 생각으로 버틸만큼 버티기 시작했는데..
쉽게 나을리가 없죠..
일단 뭐가 원인인지도 모르겠거니와, 평소와 다른게 행동하는것도 없었으니 참 난감했어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한의원을 한번 가보라는 말씀에, 이리저리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어머니가 미아쪽이라고만 알려주셔서 인터넷으로 찾았지요.
그러다가 알게된 두기한의원..
솔직히 말해 한의원은 비싸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정형(뼈)쪽으로만 가게되는 곳이었거든요..
그래도 한번 찾을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방문한 곳에서는..
역시나.. 제가 믿지 않는 체질개선 .ㅠㅠ..(전 체질개선 잘 안믿습니다..정말로요,;)
이게 도움이 될까?안될까?
고민을 하기도 하고..그러다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겠지 란 생각으로 보약 먹는다~ 생각하고
약을 지어 먹어보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렇게 기나긴 3개월을 보냈어요.
첫달은 정말 체감상(?) 하나도 나아진게 없을 정도였고.. 2달째 약을 지으러 갈때쯔음~ 차츰 간지럽지 않게 되었어요.
그순간 "어?" 라는 생각을 했고, 나름 잘 챙겨먹기 시작했죠.
솔직히 면역력 증가된거 같은 기분탓이었을지도 몰라요. 3달째 약을 안먹으려고 했어요.
거의 안났거든요. 그래도 중간중간 잘 챙겨주시는 쌤덕분에 빼먹지 못했어요 ㅎㅎ
솔직히 죄송해요~ 막달에 중간에 엄청 빼먹었거든요=ㅁ=;;

음~ 결과적으로,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두드러기는 겨울엔 괜찮고 여름에 심해진다고 하니..
아직도 솔직하게 여름이 좀 무섭기는 한답니다'-' 어떻게 될지도 봐야할거 같구요.
근데 지금은 어떤 음식을 먹든, 뭘 만지던간에, 잘때도, 로션바를때도 아무걱정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쌤 말씀대로, 원래 제 체질로 돌아온거겠죠?^^
전, 신뢰를 좀 많이 받는 편이라.. 스스로 괜찮아진걸 보고 주위 사람들도 추천해달라고 합니다.ㅎㅎ
많이 추천드릴께요^^
여름에 또 재발되면 갈께요 ㅠ_ㅠ.. 고생 많으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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