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후(참고로 전 남편입니다^^) 조리원에 가지 못한 아내를 위해 집안일과 첫째 둘째를 케어하며 신경을 많이써서인지 면연력이 많이 약해져 있었더군요..
저녁에 샤워후 몸에 붉은 좁쌀크기에 두드러기가 일어나면서 간지럽기 시작하네요(고통의 연속 시작점^^)
간단한 식중독으로 생각해 약국에 가서 두드러기 약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도 커지고 간지러움이 극에 달하더군요..
바로 응급실로 직행(병원에서 주사맞으면 바로 완치된다 들어본적이..) 새벽에 좀 잠잠해진다 싶어 잠도 들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후부터 똑같은 증상이 생기네요 ~~
그래서 오후엔 피부과를 가봤어요. 또 주사를 맞고 약처방 했어요!!
하지만 저녁에 온 몸에 물집같은 두드러기와 간지러움이 심해서 (얼굴을 제외하고 전신이 두드러기로 도배중입니다T.T)
다시 응급실 직행 이번에 주사와 링거까지 맞았어요 1시간 정도 잠잠한가 싶더니 또 괴로움의 연속 어케어케 잠이들고 다음날 아침 산후도우미 아주머니의 두기한의원 추천에 바로 검색후 오~이거다 싶어 달려가봤어요 (두드러기 전문 한의원이라 믿음이 가더라구요ㅋㅋ)
원장님의 두드러기 씨를 뽑아야 한다는 말씀과 원인과 발병 처방까지 자세히 설명듣고
약을 처방 받고(약도 보름치도 아닌 일주일정도만 처방해주셨어요) 어차피 일주일이 넘어가면 만성으로 가는거다..이러시더군요.
오후에 약을 받고 바로 개봉후 꿀떡꿀떡~~두드러기가 사라지길 기다리는데 그날 밤 마지막 발악이였는지
최고의 고통과 두드러기가 옴몸을 휘감고 정신을 잃을지경까지ㅜ.ㅜ겨우 참아내고 잠이들었는데 담날 완전 사라지네요 재발을 막기 위해 남은 6일치를 싹 먹고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끔직하지만 건강히 잘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