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치료를 마치며..
정은숙 | 2011-10-17 15:25
제가 이렇게 치료 후기를 쓰다니...

치료 후기 쓰기전에 원장님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원장님~  감사합니다. ^^


저는 두드러기로 치료받은 23개월 남아 엄마예요.

이유식 할때도 나지 않았던 두드러기가 분유 이외의 것들을 섭취하면

먹는 즉시 바로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는거예요.

처음에 소아과에서 진료받고 약먹으니까 가라앉아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점점 두드러기가 심하게 자주 나더라구여..

소아과에서 처방해주시는 약은 일시적인 효과뿐이라더군요..

소아과에서는 음식 알러지일 가능성이 많다고 먹는걸 잘 확인하고 어떤 음식에서 두드러기가 나는지 확인하라고만

하시고,, 알러지 검사들 해봐도 정확하게 나오지않는다고만 하셔서...


인터넷으로 두드러기 전문한의원을 몇일동안 검색해서 나름 한의원 몇군데를 정해놓고 그중에서도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두기한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죠..


제가 사는곳이 지방이다보니,, 회사에 월차쓰고 애기랑 서울로 무작정 갔죠 ^^

애기가 아직 어려서 한약을 치료용으로 먹여도 되나(용은 먹었었거든요) 많이 걱정하고 갔지만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아.. 고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한약을 2-3달 정도 먹이면 될것같다고 하시고, 그 후에도 차도가 없으면 약값을 받지않으시고

다른 한약을 처방해서 치료하실거라고,,,

그런데,,, 그렇게까지는 안갈꺼라고 하신 말씀!!! ^^   캬~~ 멋져용~~

그렇게 저는 안심하고 집으로 왔죠..

그 다음날 한약을 택배로 받고 한달정도 약을 먹였는데... 글쎄... 별 다른 효과가 없었어요.

두드러기는 계속 나고..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죠ㅠㅠ

주위에서도 병원을 가서 검사를 하지 한약으로 되겠냐고 걱정도 하시고,, ㅠㅠ

아버님께서는 울 손자 커서도 고기 못먹는거 아니냐고...(주위에 그런분이 계시다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ㅠㅠ


첫달 한약복용 후 원장님께 지금 상태를 설명드리니

두달째 한약은 좀 조절해주셔서 첫달과는 다른 한약을 먹였죠...

한약을 반정도 먹일때쯤 반응이 오더라구여 ㅋㅋ

두드러기 나는 빈도도 많이 줄어들고,  분유, 우유 이외의 음식을 먹여도 반응이 안오더라구여...

꾸준히 두달 한약 먹이고,, 원장님과 상담하고 두드러기가 그래도 가끔 나니까 한달 더 먹이기로 하고

계속 먹였죠.. 


제가 병원에 7월 19일에 갔으니가 내일모레면 꼭 3달이 되네요.

최근에 두드러기가 언제 올라왔더라~ 할 정도예요..

3달 들어서면서 부터는 거의 두드러기가 없었던것같아요..

이대로 쭈~~~~~욱~~~ 괜찮아야 할텐데요.^^


그동안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도 많이 했는데도 인터넷상담이나 전화상담으로

잘 응대해주셔서 감사해요..


기혁이가 잘 먹는 모습보니까 넘 행복합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넷 검색으로 두기한의원을 찾아갔다는게 참 기특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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