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약저약 많이 복용하며 차도가 없는 아이의 잠든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한 날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며 지내다 주변사람들에게 들은 소문만으로 두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엔 3개월 정도하면 어느정도 괜찬아 질것이다...라는 원장님의 소견을 듣고 부푼 기대 속에..3개월을 보냈습니다.
그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아마 음식 조절을 제대로 못해 준 탓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더...6개월이 지났습니다.
최종 목표였던 6개월 그런데 아직도 잡히지 않은 두드러기... 무엇인가 다른 문제가 있나 싶어 불안했습니다.
진료와 약재 비용 또한 6개월치를 계산한 상태였구요...
현재 저희 아이가 두기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9개월째 입니다.
여지겆 추가비용 하나 없이 아이의 치료만 생각하고 계신 두기 원장님...
약간 의외였습니다. 모든 병원이 모든 인간사가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 이익 창출에만
신경쓰는 현실에서 이런 프로세스의 치료와 관심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이....
이제 오늘도 잠시 후 진료를 받으러 갑니다...
항상 변함없이 웃는 얼굴과 온화한 미소로 아이를 진료하시는 원장님께...그리고 병원 스탭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