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비염 안녕~~~~~~~~
박성혜 | 2012-11-27 19:43
20대 초반부터 앓아오던 비염이 어느새 10년째....결국 만성이 되어 치료에 대한 의지를 잃어갈 때쯤
비염과 아토피를 앓고 있던 세살배기 조카를 통해 두기한의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비염 천식, 아토피에 능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터라 딱히 아는 병원도 없고,
인터넷 검색도 귀찮아하는 성격인 저는 속는 셈치고 조카 진료일자에 맞춰 두기한의원에 가게 되었네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은 복용 순간에는 낫는 듯 하다가 약을 끊으면 그 증세가 여전했어요.
환절기에는 두말할 것 없고, 먼지가 많은 곳, 폐쇄된 곳에서는 눈을 뜰 수도 없고, 흐르는 콧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구요. 결국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었죠. 수술은 정말 하기 싫어 한의원을 찾게 된 이유도 있어요. 
또, 밤에는 아래 눈꺼풀이 가려워 깨기 일수였고, 얼음팩 없이는 다시 잠들 수가 없었어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다음날 업무에까지 지장을 주더군요.

아침에 출근을 해서 점심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콧물을 훌쩍훌쩍....비염이라는 놈이 직장 동료들까지
힘들게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선생님께서 지어주신 약을 먹으며 1차 치료를 끝냈고, 현재는 3주 동안의 약을 처방받은 후 2차 치료
기간 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중증이었던 거겠죠.

지금은 눈이 가려워 밤에 깨는 일이 전혀 없어요. 신기하게두요...

선생님을 처음 만나던 날 저에게 하셨던 말씀....
비염은 완치될 수 없지만, 현재의 강도가 10이라면 3-5까지 호전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확언하셨습니다. 

콧 속이 심하게 건조해 피까지 나던 증세가 많이 호전되고, 눈이 가려워 깨는 일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여전히 오전 중에 콧물이 흐르기는 하지만 전처럼 심하지도 않고 주변 동료들이 비결이 뭐냐며 먼저 물어오세요.

처음 1-2주째 약을 먹는 동안에는 호전증세가 전혀 보이지 않아 또 속았구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믿음이 가네요. 

두기 한의원 양태규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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