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남자입니다. 지난 8월 이직을 하고부터 몸관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과음. 폭식, 그리고 운동도 거의 못한 상태였습니다.
급격히 살은 쪘고
12월달이 되어서 이상하게 팔꿈치와 다리 부분이 간지럽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긁었는데
긁다보니 더 간지럽고
빨갛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전 병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했던 터라
약은 쉽게 구할수 있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종종 구매해서
먹었고 약간 졸리긴 했지만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먹는 밥 이외에
밖에서 사먹거나 술을 먹으면
어김없이 슬금슬금 가려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간지러운 느낌은 굉장히 기분나쁩니다.
특히, 술, 라면, 찌게류,,,전 조미료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목욕을 하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도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몸이 이상해 지고 있다는 스트레스가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두기 한의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현재 묘기증의 증상, 정도를 체크하였고
근래의 체중변화, 생활변화 등을
살펴보며 한약을 지었습니다.
2주정도 먹은 후 스물스물 가려운 느낌은
70% 이상 없어졌습니다.
한차례 한약을 먹은 후 90% 이상 증상은 없어졌지만
술, 라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후는 미세한
가려움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차례 약을 더 먹었습니다.
지금은 증상이 없어진지
10개월이 넘어 갑니다.
이 증상이 조미료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번 병치레를 하면서 가공식품은 왠만하면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양념을 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는 터라,
안주는 생고기, 굴, 참치, 조개찜 등등
가공을 하지 않는 걸로 먹고 있습니다.
물론 라면이나 햄, 소세지도 먹습니다. (지금은 이걸 먹어도 가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3개월간 급격한 체중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묘기증을 얻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 분은
방문하셔서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